안녕하십니까, 36기 교육생 김문섭입니다.
먼저, 주제넘지만 금년 교육을 통해 느낀 점과 감사함을 공유하고자 본 글을 작성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미흡한 부분이 많아, 내용과 표현이 부족하더라도 많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야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UA를 경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아하는 일]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이지?
12월 첫 주 토요일 아침, 네비게이션에 찍힌 이동거리 160km를 달리며 제 스스로 한 내뱉은 말입니다. 한창 남편과 아빠로서의 역할이 필요한 가족의 가장이지만, 너무 내 욕심만 부리는 것 같아 이기적인 제 모습에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물론, 이 불편한 마음은 강의장에 도착하고 자리에 앉아 있음에 지속적으로 되새김 되었습니다.
되새겨지는 불편함에 강의 시작 전 \'그냥, 이번은 내가 앞으로 심판교육은 안된다는 교훈을 얻은 시간으로 갖자\'는 마음을 갖고, 쉬는시간이면 조용히 자리를 일어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렇게, 쉬는시간을 기다리며 시작된 이론강의는 2주간의 주말동안 동일한 강의실, 같은 자리에 저를 앉도록 하였습니다.
이론강의는 \'야구규칙서\'를 교재로 진행되었습니다. \'야구규칙서 내용이 뭐 재미있겠나\' 싶은 마음으로 펼쳐진 교재는 어느덧 대부분의 동기분들에게 각 종 형광펜과 색깔펜으로 표기되고 메모되었습니다. 규칙별로 각 종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된 강의로 야구규칙에 대해 무지한 제게도 편안하고, 쉽게 다가왔습니다. 이에, 이론수업시간 동안은 지난 경험을 통해 보아온 야구를 회상하며 처음에 보이지 않던 모습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새롭게 보여지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표현처럼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발전하는 제 스스로의 모습에 교육의 또다른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또한, 주말 편안하게 늦잠도 자고, 차가운 날씨에 따듯한 이불 속이 그리울만도 하였지만 열정적인 동기분들과 UA관계자분들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를 되돌아 보기도 하였습니다. \'야구\'라는 좋아하는 일에 대한 공감이 바탕이 된 교육에 4일간의 이론강의를 마치고 되돌가 가는 차 안에서는 첫 날의 불편했던 마음을 무색하게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야구\'에 대한 시야를 보다 넓힐 수 있도록 그리고 아직 야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부족함을 인지하게 하여 주신 UA와 동기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불광불급]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않는다.\'란 표현을 금번 UA 교육을 통해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본 교육을 통해 날씨, 남녀노소, 직업, 나이를 불문하고 \'야구\'를 위한 열정과 이를 실행하는 동기, UA 관계자 분들을 뵈며 함께 배우고 즐기는 그 자리가 너무도 즐거웠으며 저의 부족함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 주말 개인시간을 희생하고, 야구인 양성을 위한 UA 관계자 분들의 진심과 정성에 정말 감사드리고 주제넘지만 박수를 드립니다. 실기수업을 하며, 누구보다 진실된 마음으로 큰소리와 울림을 통해 지도 해 주심이 어느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능동적인 교육생의 마음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UA에서 교육을 받았다는 시간이 앞으로 자신감과 자부심이 될 것 같아 더욱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모든 동기분들이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하여 주신 UA 관계자분들의 진심과 정성은 동기분들의 \'열정\'이라는 불꽃에 \'기름\'이라는 새로운 동기부여를 주신 것 같습니다. 모두가 즐기는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소리치고 박수치며 서로를 격려해주는 동기분들과 함께 하였음에 소중한 추억이자 앞으로의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야구\'라는 공감대와 서로 함께 고민하고, 서로를 격려해주심에 제 개인적으로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폭넓지 못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익숙치 않았던 부분을 동기분들을 통해 배우게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4주간의 주말을 되돌아보면.. 하고 싶었던 일을. 즐겁게, 좋은분들과 함께 하였기에 소중한 추억과 경험이 되었습니다. 다시금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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